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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친환경 LNG 운반선 2척 수주…추가 옵션 3척도 합의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12-17 11:16 KRD7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수주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고효율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한 신개념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선사인 티케이(Teekay)사와 17만3000 m3 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중순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추가 옵션 3척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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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1.4 미터, 폭 46.4 미터로 17만 3천 입방미터(m3)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에는 LNG 운반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독일 만(MAN)사에서 개발한 에코디자인(Eco-Design) 개념이 접목된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고압연료 분사 장치(HiVAR)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통상의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Dual Fuel Diesel Electric Engine)이 적용된 기존 LNG 운반선과 비교했을 때 연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ME-GI 엔진이 탑재된 LNG 운반선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써 향후 LNG 운반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에도 대우조선해양의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DSEC)이 미국 나스코 조선소로부터 ME-GI 엔진을 탑재한 컨테이너 운반선의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계약 체결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LNG 운반선 계약까지 연이어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ME-GI 엔진이 적용된 모든 선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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