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민선 7기 대표적인 약속 사업인 ‘제2시립도서관’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시가 21일 현 가양도서관 부지에서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 황인호 동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2시립도서관’건립 착수를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2시립도서관은 동구 가양동 22-4번지에 2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335㎡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며 지하 1층에는 강당, 소통실 주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1층은 키즈카페형 돌봄공간, 어린이 체험전시실, 공작실 등, 2층은 독서문화공간, 청소년커뮤니티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3층은 독서문화공간(일반자료실), 북카페형 열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기존건축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건설기술심의 등 각종 인증절차를 거쳐 내년 8월경에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23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최소인원만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행사영상은 대전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대전블루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는 도시발전으로 신·구 도시 간 인구와 문화 쏠림현상으로 신도심은 인구가 증가하고 문화·체육시설이 집중되는 반면 원도심은 인구감소와 도심공동화로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 소외감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고민해왔다.
이에 시는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원도심 지역에 제2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3월 제2시립도서관이 개관하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도시균형발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허태정 시장은 “제2시립도서관을 동구·대덕구 주민의 지식플랫폼이자 지역커뮤니티 거점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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