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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부양책효과 가시화 경기회복 지속…4분기 성장률 7% 후반 예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2-11 18:57 KRD3
#중국경제동향 #중국경제4분기전망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중국경제는 11월 주요 지표, 부양책 효과 이어지며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의 흐름이 지속됐다.

유럽 수요 둔화로 수출은 위축됐지만 내수 개선으로 산업생산은 10%대 증가율을 회복했다. 이에 4분기 경제성장률, 산업생산 증가율 고려시 7% 후반 수준이 전망된다.

11월에는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유럽발 대외 수요 둔화에도 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산업생산은 1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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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 동안 발표됐던 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물가 반등 조짐 및 최근 경제지표 개선, 지도부 교체에 따른 체제 정비로 구체적인 통화·재정정책 발표는 소강 상태다. 정책 기대감은 내년 전인대를 전후로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

11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해 전월치 및 컨센서스 보다 양호한 내용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증가폭도 1.5%로 재차 확대됐다. 소비 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자동차와 가전제품 소비 호조가 계속됐다.

휘발유 가격 인하에도 소비량이 늘어 석유 및 화학제품 소비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실질 소매판매 역시 13.6%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소비심리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소비경기 개선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지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0.7% 늘어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전월대비 증가율은 1.3%로 둔화되며 4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투자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

중서부 지역 투자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 착공액 역시 증가세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부양책 시행은 중장기적으로 투자경기를 받쳐주는 요인.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해 전월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전월대비로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EU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8.0%나 감소하며 전체 수출 부진을 주도했다.

대미국 수출도 2.6% 감소 반전됐다. 대 아센안(ASEAN) 수출은 19.3% 증가해 수출 경기를 지지했다. 대외 수요 부진에도 소비를 중심으로 대내 수요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데에 힘입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1% 증가해 8개월 만에 10%대 증가율을 회복했다.

식료품 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는 안정적 흐름이 계속됐다. 반면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 반전했으며, 전년동월대비 2.2% 하락했다.

금속류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약세가 계속되며 생산자물가는 하락세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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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 위안화대출은 5229억위안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소폭 늘었다. M0 유동성 증가율은 전월대비 확대됐으나, M1, M2 유동성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다.

인민은행이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보다는 미세조정에 나섰다.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경우 향후 물가의 완만한 오름세가 예상되고, 주택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인민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조치는 제한될 전망이다.

중국경제의 높은 제조업의존도를 감안해 2005년 이후 분기별 산업생산 증가율과 경제성장률 간 회귀식을 도출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10~11월 산업생산 평균 증가율을 이용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추정해보면 7.8% 정도로 계산된다. 이는 7.4% 성장률을 기록했던 3분기가 경기 저점임을 확인시켜준다.

소비자심리지수 및 PMI 지수 등 서베이지표 개선과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에 개최되는 경제공작회의에서는 4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논의된 2013년 경제 정책 방향이 보다 구체화될 것이다”면서 “소비와 투자 확대 및 도시화 추진 등 구조적 개선 강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내년부터는 서부대개발, 내수진작, 신성장동력 산업 등의 재정정책 확대가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해줄 전망이다”며 “내년 중에는 8%대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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