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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단체,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예산 삭감 ‘반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12-08 16:15 KRD7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YMCA

박람회장 활성화 모색하는 지역사회에 정부가 찬물 끼얹어 / 예산 부활하고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약속 촉구

NSP통신-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민단체가 정부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예산 삭감에 반발하고 나섰다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YMCA, COP남해안남중권유치위집행위원회,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수선언실천위원회,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 엑스포청년포럼 등 시민단체는 8일 오후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단체는 “정부는 계속되는 지역무시를 중단하고 이제라도 여수박람회장 운영예산을 편성함은 물론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에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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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며 박람회장 활성화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지역사회의 염원에 정부가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국회의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예산삭감을 강행한 기재부의 불통을 강력 규탄한다”며 “그동안 근거도 없는 국가행사 재정회수라는 올가미를 씌워 박람회장 활성화를 막고 청산을 겁박하던 기재부가 이제 여수박람회장 숨통 끊기에 나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박람회장 예산 전액삭감은 단순히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3년간 여수박람회장의 주제구현과 사후활용을 위해 추진해온 COP28 유치를 아랍에미리트에 일방적으로 양보해버린 정부의 무책임한 처사에 이은 또 하나의 지역무시 행태로 30만 여수시민들은 허탈과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다”강조했다.

단체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지역균형발전과 해양수산강국의 꿈을 담은 역사적 국가행사였다”며 “정부는 2조원을 들여 박람회장과 주변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자랑했다. 그 많은 돈이 투자된 여수박람회장을 10배, 100배 활용하지 못하고 사장 시키는 것 자체가 국가예산 낭비 아닌가”라며 그 배후에는 항상 기재부가 있었음을 여수시민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30만 여수시민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지역차별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결의하며 정부가 납득할만한 대책을 내 놓을 때까지 강력한 대정부 항의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COP28 일방무산, 여수박람회장 예산 전액삭감 등 정부의 지역무시 처사를 보며 여수시민들은 지금 심한 배신감과 수모를 느끼고 있음을 정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우리의 합리적 요구에 정부의 경청을 촉구하며, 요구관철을 위해 여수시민들은 행동으로 나설 것임을 엄중 선언한다”며 투쟁을 예고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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