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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치료제 가격비싼 머크와 화이자 대항마로 ‘부시라민’ 부각...변이도 억제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1-12-03 09:39 KRD2
#경동제약(011040) #부시라민 #코로나19 #화이자 #머크

변이바이러스까지 억제하는 부시라민, 5일분 8천원 수준... 화이자는 82만원 머크는 62만원...부시라민 긴급사용 승인 신청 앞두고 있어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로나19 치료제에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지만 가격적인 부담과 델타 오미크론등 변이바이러스공포에 대한 대항력을 과연 갖추고 있을지가가 관건으로 보인다. 머크와 화이자가 이미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지만 가격적이 부담은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델타변이등 변이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수 있는 부시라민과 같은 강력한 티올(thiol)약물이 가격까지 저렴 하다는 이유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즉 부시라민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

부시라민(bucillamine)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캐나다의 리바이브 테러퓨틱스사는 최근 변이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시라민과 같은 강력한 티올약물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델타등 변종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바이러스로 인한 폐 부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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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라민이 신체내에서 SARS-COV-2 폐손상을 줄이고 바이러스 스파이크 복합체가 생체내에서 ACE2에 결합하는걸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여기에다 티올약물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번연구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주도로 진행됐으며 미 국립보건원등으로부터도 지원 받아 실시됐다.

이번 연구발표는 특히 리바이브테러퓨틱스사가 부시라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신청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부시라민의 임상3상 종료와 함께 향후 코로나치료제의 게임체인저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부시라민은 가격이 한정당 0.5달러 수준으로 하루 3번복용을 기준으로 5일동안 7.5달러(약 8천원)에 불과하다.

이미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화이자나 머크도 앞다투어 자사의 약물이 델타변이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향후 변이바이러스의 치료에 있어서 어느약물이 더 효과가 있을지에 시장에서의 성패가 달릴 전망이다. 그러나 화이자나 머크의 치료제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는 점은 넘어야 할 산이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5일분이 약 700달러(82만원), 머크의 몰루피나비르는 62만원선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가격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부시라민에 비해 가격이 턱없이 비싸 일반서민들이 접근하기엔 다소 부담이라는 것이다.

부시라밈은 임상3상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안에 1000여명에 대한 최종임상을 마무리 하고 임상종료전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라민은 30여년간 관절염치료제로 사용돼 왔던만큼 미 의약품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도 부시라민의 안정성등을 인정해 임상지속을 권고한바 있다. 포브스지등 유력해외언론들이 부시라민에 관심있는 보도를 하고 있는 점도 이 때문이다.

부시라민은 한국과 일본등지에서 현재 관절염치료제로 사용중이며 한국의 경동제약(011040)이 부시라민 원료의 수출허가를 식약처로부터 받은바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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