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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내년도 시정 “2022년 쾌속성장으로 도시전체 공간혁신”

NSP통신, 정희순 기자, 2021-12-01 14: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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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시·스마트도시·안심도시·그린도시·문화교육도시 5대 시책 제시

NSP통신-한대희 군포시장이 시의회에 출석해 2022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군포시)
한대희 군포시장이 시의회에 출석해 2022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군포시)

(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한대희 군포시장은 1일 시의회에 출석해 2022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군포시의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대희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과 함께 방역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시정 목표를 ‘쾌속성장’에 둘 것”이라며 “도시 전체 공간의 혁신지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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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원도심의 기존 인프라와 산본신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업지역 정비와 새로운 산업거점 확보 등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과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뤄나가면서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광역교통체계 마련과 수리산을 중심으로 문화와 생태를 향유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자족기능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으로 튼튼한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며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공업지역 전체를 재설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판로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안정된 고용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2년간의 위기를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소상공인의 성장역량 강화와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맞춤형 신도시 개발전략 수립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신도시 조성을 이끌어내고 금정역 환승센터 입체화 구상의 조속한 확정과 개발계획 수립으로 환승 편리성을 높이면서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변화시키겠다”며 금정역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 시장은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원도심의 체계적인 개발 촉진에도 더욱 힘쓰겠다”며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을 선도하는 등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안전분야와 관련해서는 “군포시 가족센터 건립과 군포형 공공돌봄 인프라 확대, 상시적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가족과 육아에 친화적인 행복 안심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시장은 “수리산과 반월·갈치호수를 시민의 삶과 도시전체에 연결해서 질 높은 산림복지시대를 열어가고 2050 탄소중립 중장기계획 수립에 기반한 시민참여형 탄소배출 저감사업 추진 등 살기 좋은 그린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시책과 관련해 한 시장은 “문화도시 지원센터 설립 등 문화를 매개로 도시의 내재적 역량을 높여서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 쉬는 문화도시 군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과 공감의 혁신행정을 지향하겠으며 시민참여 협치기구인 100인위원회의 활동범위를 확대하는 등 민관협치의 영역을 시정 전반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민선7기 군포는 위기와 도전 앞에서 출범했다”며 “지난 3년 반 동안 군포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100년을 위한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다산 정약용은 오래된 나라를 새롭게 만든다는 ‘신아구방’이라는 격언으로 당시 조선 사회의 위기를 경고했다”며 “임인년 새해는 군포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각종 기금을 포함해 올해보다 1190억원 늘어난 9700억원의 2022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한대희 시장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의 증가로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시의 미래와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 citer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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