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2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에 신설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 Technical Center Korea, 이하 GMTCK)가 연구 개발 분야 역량을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 엔지니어링 오피스 공간을 개관했다.
GMTCK는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엔지니어링센터 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새로운 업무 공간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TCK 대표와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TCK 부사장 등 GMTCK 리더십을 비롯한 GMTCK 임직원이 참여해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담당한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또 오피스 현장 투어, 버추얼(Virtual) 투어, VR체험, 덕담 남기기 이벤트, 사진 컨테스트 등 여러가지 활동이 마련됐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대표는 “GMTCK는 미래 모빌리티와 GM의 전 전동화 계획과 관련된 수많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고 GM 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오픈된 공간을 통해 보다 나은 유연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들에게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이들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 맥머레이 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GMTCK는 GM의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되는 버추얼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 업그레이드, 기술 및 업무 환경 개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GMTCK는 엔지니어링 설비와 엔지니어를 갖추는 데 있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GMTCK 엔지니어링 오피스는 ▲컴포트 존(Comfort Zone) ▲콰이엇 존(Quiet Zone) ▲콜라보레이션 존(Collaboration Zone)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 ▲VR 룸(VR Room) ▲VC 룸(VC Room) ▲라운지(Lounge) 등으로 개조됐다.
특히 오피스 공간과 트레이닝 센터로 겸용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는 직원들이 창의성과 호기심을 발휘하기 위한 최첨단 설비를 제공한다.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개발 경쟁력을 위해 버추얼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추진해 온 GMTCK는 관련 시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임직원과 안전, 건강과 웰빙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GM은 최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베스터 데이 2021(Investor Day 2021)’ 행사를 통해 GM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중심 플랫폼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2일 열린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GM Future Growth Press Conference)’에서 GM이 충돌 제로, 배출 제로, 혼잡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을 수행하기 위한 한국 사업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 GMTCK는 GM의 미래 비전과 연계해 이번 신규 엔지니어링 오피스 개관 외에도 청라 주행시험장 역시 올해 말까지 각종 건물 및 시험주행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한층 개선된 업무환경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전기차 전담 인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대하는 등 GM의 전기차 전략에 있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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