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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저축은행 최대 피해지역 부산…피해금액, 총 50조 6134억 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29 19:38 KRD7
#민병두 #저축은행 #부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저축은행 사태로 예금자 보호대상이 되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자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부산이며 총 피해액은 50조 6134억원 총 피해자는 10만 8999명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민병두 의원(민주통합당, 동대문을)은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금자 보호대상이 되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자의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부산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피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이 전체 피해자의 32.5%(2만2933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피해자가 많은 지역은 서울 32.1%(2만2705명), 경기도 17.0%(1만 2044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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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 세 개 지역의 피해자를 합산할 경우 전체 피해자의 81.6%를 차지해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피해지역은 부산·서울·경기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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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러한 피해지역 분포는 지역별 인구 비율을 감안할 때, 부산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인구 비율과 피해자 비율을 동시에 살펴보면, 부산 7.0%(피해자는 32.5%), 서울 20.1%(피해자는 32.1%), 경기도 23.7%(피해자는 17.0%)이다.

◆ 저축은행 사태 총 피해금액은 50조 6134억원, 총 피해자는 10만 8999명

민병두 의원측은 저축은행 사태로 인해 우리사회가 치루게 될 비용은 50조 6134억원이고 이러한 금액은 ▲5000만원 초과자 ▲후순위채 피해 ▲예금보험공사 보험료 지급액+이자발생 지급액 ▲(자본잠식 상태의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투입 예상 비용을 합계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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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 의원측은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총 피해자 규모는 후순위채 매입자를 포함할 경우, 총 10만 8999명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부산 시민 및 피해자들에게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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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병두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부산시민이 최대 피해를 본 사건이자, 동시에 11만명에 달하는 서민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저축은행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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