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네트웍스00174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7조 3313억원, 영업이익은 28.1% 감소한 502억원을 기록해 기존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의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T&I(트레이딩 및 투자)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이란 경제 제재에 따른 이란향 철강 수출 판매량 미발생, MMX 지분 축소(기존 지분율 13.8%에서 13.7%로 하락)에 따른 영업권관련 손실 발생, 자원 트레이딩 손실 등으로 7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SK네트웍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한 93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사업별 실적은 IM(휴대폰 유통) 사업 영업이익은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마케팅비용 증가로 기존 예상치보다 적은 404억원이 예상된다.
E&C(주유소 및 자동차 경정비)와 패션, 워커힐 사업 영업이익은 각각 428억원, 205억원, 140억원으로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T&I부문은 48억원을 기록해 실적 둔화를 이끌 전망이다.
이는 12월부터 이란향 철강 수출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나, 물량 감소가 클 것으로 예
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SK네트웍스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내수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전년대비 각각 2.0%, 9.2% 증가한 29조 2936억원, 32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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