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모듈러 유닛의 제작, 설치, 마감 및 설비와 관련한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모듈러 주택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 생산성과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켜 중·저층형 공동주택 사업에 관련 기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용접이나 콘크리트 타설, 시멘트 사용 최소화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한 공법이다.
기존 골조 용접 방식의 모듈러 제작을 탈피하기 위해 볼트 기반의 무용접 커넥터를 개발했다. 기능공의 수작업에 의존하는 용접 방식 보다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고 보다 빠르고 안전한 제작이 가능하다.
2016년부터 공동주택 공사 내 소규모 골조공사에 모듈러 건축 기술을 도입하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7년에는 아파트 옥탑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용 구조물에 모듈러 공법을 도입했다.
2020년에는 아파트 경비실 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도입해 기존 두 달 이상 소요되는 공사를 30분 만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DL이앤씨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거쳐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모듈러 구조, 외장, 마감 관련 특허 19건을 출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모듈러 주택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 중이다. LH가 발주한 사업으로 전남 구례, 부여 동남에 총 176가구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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