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소리도 없이’가 제30회 부일영화상과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남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유아인은 “전략적인 시나리오를 보내준 홍의정 감독에게 감사 인사드린다, 앞으로 대사가 있든 없든 제 존재를 영화 안에 녹여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홍의정 감독은 “역사적인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유아인, 유재명 배우가 없었다면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생각을 한다. 배우분들을 비롯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제작진과 배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전날 제30회 부일영화상에 이어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신인감독상의 수상의 기쁨을 안은 홍의정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난 것 같다. 저의 가장 큰 기적이신 유아인, 유재명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아인은 “대사 한 마디 없이 큰 상을 받게돼 영광이다. 홍의정 감독님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0년 10월 개봉 당시 기존 범죄 드라마의 틀을 깬 독특하고 새로운 범죄극으로 사랑을 받은 ‘소리도 없이’는 작품성과 흥행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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