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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4분기회복, 올 경제성장률 2.2~2.3% 예상…GDP갭 마이너스 흐름 지속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0-26 11:5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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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3분기 한국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1.6% 증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분기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다. 전기대비로도 2분기 연속 위축됐다. 유럽사태 장기화, 미국 재정절벽 논란, 중국 정권교체 등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추가로 악화된 가운데 재고소진에 주력하며 내수의 성장기여도 둔화가 계속됐다.

하지만 수출 증가로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양호한 수치를 이어간 가운데,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국내총소득 증가폭 확대 및 민간소비 증가세 개선, 정부의 부양책 효과, 적극적인 재고소진 등 일부 긍정적 조짐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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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에 분석에 따르면, 경제활동별로는 폭염과 잇따른 태풍 등으로 농림어업 생산이 전기대비 4.0%,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자동차 업체 파업에 따라 제조업 생산은 전기대비 0.2%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3% 증가에 그쳤다. 태풍피해 복구와 정부의 부양책 영향으로 토목건설 중심으로 건설업 생산은 전기대비 2.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8% 감소했다.

음식숙박,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했지만, 교육, 부동산·임대업 등의 부진으로, 서비스업 생산은 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4% 증가에 그쳤다.

대외여건 불안에 더해 기상악화, 파업 등 마찰적 악재와 건설업 침체, 서비스업 부진 등으로 전반적으로 생산활동이 저조했다.

지출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는데, 교역조건 개선과 IT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양책 시행으로 정부소비는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전기대비 0.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0.1% 줄어 침체는 계속됐다.

설비투자는 전기대비 4.3%, 전년동기대비 6.0% 줄어 침체가 심화됐다. 대내외여건 불안 속에 재고조정에 주력, 재고투자의 성장기여도는 전기대비 -0.5%포인트를 기록했다.

총수출과 총수입은 각각 전기대비 2.5%, 1.7%, 전년동기대비 2.6%, 0.9% 증가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제품경쟁력 향상, 수출국 다변화 등에 힘입어 수출물량은 늘어났다.

수입에 비해 수출 증가폭이 커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전기대비 0.5%포인트를 기록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까지 성장세 둔화가 이어졌으나 앞서 언급했듯이 일부 긍정적 조짐이 포착돼 4분기에는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2.2~2.3%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교역조건 개선에 따라 국내총소득은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2.9% 증가,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체감경기 불안은 다소 완화되나, GDP갭의 마이너스(-)흐름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성장세가 회복되더라도 GDP갭의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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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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