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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블록체인 승부수 주목…시총 2조 돌파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9-05 11:4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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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11대에서 총 48대 서버로 확대+스팀 최고 동접 3만명 돌파…업계 미르4 차별화+암호화폐 주목받아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가 ‘미르’ IP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글로벌 흥행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실제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도 일일이용자수(DAU) 5만명을 돌파하며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위믹스 기반의 첫 게임 출시는 2020년 12월 31일이었고 현재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와 ▲재신전기 for WEMIX 등을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상 막혀있는 암호화폐 위믹스 토큰을 활용하고 있어 블록체인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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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을 위시로 국내와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미르의 전설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미르4’가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미르4는 국내를 발판으로 글로벌 성공에도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르3는 지난 8월 26일 아시아 서버 8개, 유럽서버 2개, 북미서버 1개 등 총 11개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9월 3일 오후 1시 기준 아시아 서버 24개, 유럽 서버 5개, 북미 서버 19개 등 총 48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

여기에 5일(일) 기준 스팀 종합 순위 20위권을 기록하며 실시간 최고 동시접속자 3만5000명(3만5232명)를 돌파했다. 3일 금요일은 2만8000명을 돌파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미르4 서버 1당 수용인원이 3000명~5000명 정도라는 점에서, 동시접속자는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성공 뒤에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도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드레이코는 다른 위메이드 게임의 가상화폐 혹은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로 전환할 수 있다. 위믹스는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현금화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동남아 유저들도 블록체인을 접목한 게임에 낯설지 않고, 북미유럽 게이머들도 블록체인 게임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돼 있다”며 “특히 미르4는 인지도 면에서 차이가 있고, 기존 수집형 게임이나 캐주얼게임에서 벗어나 정통 MMORPG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돼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르4의 글로벌 진출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기대감은 위메이드 주가에도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위메이드는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총 8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고, 위메이드맥스도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을 선언하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는 52주최고가를 경신해가면서 지난 3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2조원(2조2142억원)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맥스도 상한가에 이어 이틀연속 52주최고가를 이어갔다.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대된다면 위메이드는 신작 모멘템과 더불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과 함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선순환구조를 위메이드트리, 위메이드맥스와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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