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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10월 3주차)

NSP통신, 김연화 기자, 2012-10-15 17:23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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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10월 3주차)
NSP통신-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김연화 기자 = 지난주는 IMF가 주요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까지 동반 하향조정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된 한주 였습니다.

이에따라 세계주가는 미국 Dow가 -2.1% 스페인 -2.8% 등 유럽 위기국들은 물론 일본 -3.6% 한국 -3.1% 대만 -3.1% 등 전체적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이 각각 1.7%와 0.9%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주식 순매수에 나섰으며 채권도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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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제 금융환경변화와 전망에 대해 들어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 영역구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경기문제였습니다.

IMF에서는 세계경제 전망을 올해 내년 전망을 각각 2%p 0.3%p 낮춰 올해 같은 경우는 3.3% 내년은 3.6% 전망으로 지난번 전망했던 것 보다 조금 낮췄습니다.

그 이후부터 전세계 주식시장이 경기 문제에 얽히면서 시장이 탄력을 잃고 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지난주 있었던 최근 통화정책 회의에서 올해의 경제 성장률을 2.4%로 낮춰서 전망을 했습니다. 그만큼 경기 문제가 주식시장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상당히 호전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식시장 역시 답보상태를 보인 이유는 QE3에 대한 효과가 의구심이 있었고 오히려 또 너무나 좋은 고용지표들을 정치적으로는 의심하는 것이 언론에 많이 보도되면서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투명이 많이 얽히면서 미국의 주식시장도 탄력을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여당, 고용지표를 발표한 정부 당국을 제외한 모든 야당과 정치권 그리고 언론 쪽에서는 고용지표가 너무 좋아진 것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초에 발표된 실업률 같은 경우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8% 아래로 떨어진 7.8%로 발표를 했는데 이렇게 실업률이 급격하게 좋아지는 것을 의심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주 목요일날 발표됐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한 달만에 3만건이나 줄어들어서 그만큼 그렇게 급격하게 좋아진 것을 의심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지 베이지 북에서 발표한 미국의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와 부동산 시장 개선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지만 고용시장은 아직도 답보 상태로 진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고용개선 때 까지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가정을 뒷받침하는 것도 바로 이 베이지 북 발표와 비슷한 내용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동안 주식시장을 괴롭혔던 유럽문제는 주춤 거리는 모습입니다. 스페인 같은 경우 스페인의 재정위기에 대한 문제가 잠복기로 서서히 들어가는 것이 지난주부터 시작이 됐기 때문인데요.

독일 재무장관은 스페인의 구제금융이 지금 현 단계로서는 필요하지 않다라는 의견을 밝혔고 스페인도 거기에 동조를 하면서 지금 당장 구제금융을 신청할 필요는 없다라는 이런 관점을 유지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의 이러한 관점들이 스페인의 재정위기관점은 조금 누그러지는 모습이 지난주부터 감지가 됐고 이번주에는 악재라기 보다는 잠복된 악재로 우리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스페인이 당분간 구제금융을 신청을 받을수 없다는 이러한 잠복기로 들어갔다는 동시에 그리스에 대한 문제도 조금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트로이카의 실사를 받은 그리스가 재정긴축완화 시기를 2014년까지 종료를 해야하는데 2016년까지 완화시켜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현재 트로이카 실사 이후에 독일을 중심으로 한 이런 나라들은 그리스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리스에 대한 부담도 주식시장에서는 조금 완화되는 것이 이번주에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또 그리스에 대한 문제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어왔고 이번주에도 잠복기로 들어갔을 뿐 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내년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그런 점이라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알코아 같은 경우 미국에서 제일 첫번째로 어닝시즌을 발표하는 기업인데 알코아의 실적은 나중에 제조업체 전반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실적 발표였습니다.

지난주 발표됐던 알코아 실적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하기에는 기껏해봤자 손익분기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실적발표는 주당 순익이 3센트로 발표가 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코아 주식자체는 당일에만 좋았을 뿐 그 다음날에는 발표당일 올랐던 것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금년 또 나아가서는 내년도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지금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우리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같은 경우 이번주에 GDP발표를 합니다. 예상은 약 7.4% 내지는 7.5%로 3분기 GDP를 발표하겠습니다만은 지난 2분기 GDP 발표할 당시 7.6%에서 조금 낮아지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부담이 되고는 있습니다만은 차라리 이렇게 낮아진 것이 어쩌면 중국 경기도 바닥을 보이지 않겠는가라는 긍정적인 면도 동시에 살아나올 것 같습니다.

이러한 측면을 다 같이 살펴서 요약을 해보면 유럽에 대한 이런 재정 위기 문제가 조금 누그러진다는 점 하지만 경기 전망이 상당히 어둡기 때문에 상승에 대한 제한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

이번주 발표되는 중국의 GDP 그리고 18일과 19일 양일간 있을 유럽 정상 회담들에서 이런 유럽 위기에 대한 산뜻한 해결책이 좀 나올 수 있다라는 기대감도 살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이번주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현재 주식시장은 주가가 4주 연속 떨어지는 것만큼 많이 떨어져있습니다. 기술적 반등을 도모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왔고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 같은 경우는 긍정적으로 발표가 되면서 미국의 나아진 경기지표가 만나면 시장은 조금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국면이 바로 이번주라고 전망을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이번주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일 은행감독기관 설립 등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지연되고 있는 차기 구제금융 집행분 310억 유로를 받기 위한 그리스 트로이카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이밖에 이번주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발표하는 중국의 10월 PMI제조업 지수 잠정치가 국제금융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PMI제조업 지수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50미만을 기록하고 있어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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