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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에쓰-오일(S-Oil)의 사우디계 후세인알카타니(hussain Al Qahtani)사장이 지난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오히려 연봉은 더 챙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후세인알카타니 사장은 지난해 5억59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갔다. 지난해는 에쓰-오일(010950)이 1조9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해였다. 사상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연봉은 흑자를 기록한 2019년보다도 더 많이 받아간 것이다.
후세인사장은 2019년엔 3억17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실적이 상당히 악화됐음에도 연봉이 증가했다는 점도 쉽게 납득이 되지 않지만 게다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위기를 맞아 대기업과-중소기업간의 상생을 위한 나눔실천정신과도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오버시스컴퍼니로 에쓰-오일에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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