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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SK(034730)는 연말연초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관련 실망감이 반영되며 2월 이후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2월 블록딜로 주가가 급락한 SK바이오팜 외에는 상장·비상장사 모두 자회사 가치가 상승했고, 블록딜로 인해 SK의 보유 현금은 오히려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실적이 순항 중이며 오는 11월 ‘통신-비통신(SKT신설투자)’ 형태로 인적분할을 진행함에 따라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EV배터리 부분 분할에 대한 이슈로 7월 이후 주가가 하락했는데 관련 우려는 대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SK머티리얼즈도 배터리 음극재사업 진출 및 꾸준한 실적 시현으로 주가가 계속 급등 중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주요 자회사 현황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SK 가치는 다소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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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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