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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씨티그룹(C.US)은 2021년 2분기 순이익이 YoY +487% 증가한 62억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56% 웃도는 호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여타 대형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대손충당금 환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분기에만 11억달러가 환입되면서 상반기 중 총 31억달러가 환입됐다.

총영업이익은 YoY 28.3% 감소한 175억달러를 기록해 다소 부진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지난해 2분기 증권거래수익이 전례없이 급증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씨티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8%로 전분기대비 10bp 추가 하락했지만 2분기 총대출이 7187억달러로 3분기 연속 증가한 점은 고무적인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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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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