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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금장대 절벽 자살시도자 구조 모습. (경주소방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소방서는 지난 18일 오후 18시 11분경 경주시 석장동 금장대 절벽에서 자살하려는 시민을 드론 수색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

자살시도자 A씨(여, 40대)는 자살예방상담전화 상담원과 통화 중 “자살하기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려고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에 소방서는 경찰로부터 공동대응요청을 접수한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즉시 경주소방서 현장대응단 드론운용팀과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경주소방서 드론운용팀은 자살시도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 드론을 활용해 신고 10여분 만에 금장대 주변 자살시도자를 발견, 현장 영상을 119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고 경찰과 공동 대응해 자살시도자 인명구조에 성공했다.

한편 경주소방서 드론운용팀은 2020년 7월부터 소방드론을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5여건의 화재와 구조 현장 출동으로 재난현장 최 일선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경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정창환 서장은 “화재나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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