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카페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배달 포장의 1인 메뉴 주문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각종 모임과 카페, 식당 등 대면 영업시간 단축 등의 규제가 시행되면서 배달과 포장으로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배달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보여진다. 특히 최근 트렌드화된 혼족의 경우 한 번 먹고 보관없이 처리할 수 있는 1인 메뉴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것도 이유로 보인다.
서울시가 지난 4월 1일 서울시민 3833명(2000 가구)을 대상으로 지난해 9∼10월 조사해 발표한 ‘2020년 서울먹거리통계’에 따르면 응답자는 일주일에 평균 3.44회 혼밥을 했으며, 응답자 중 70%는 주 1회 이상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가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요식업계에서는 1인 메뉴들을 속속 개발해 출시하며 혼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커피베이 역시 배달과 포장으로 집에서도 혼자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메뉴 라인업으로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앞서 커피베이는 혼족들의 간편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1인 메뉴로 크루아상의 고소한 맛과 와플의 바삭한 식감을 특징으로 다양한 토핑을 구성한 ‘크로플 5종’을 선보인 바 있다.
또 가격과 양 모두 1인 가구에 적합한 브리오슈 버거 빵과 반미 바게트를 활용한 ‘에그 샌드위치 제품 5종’과 커피베이 시그니처 베이커리 ‘카야 토스트 4종’도 출시해 혼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백진성 브랜드 대표는"혼밥은 이제 자연스러운 사회적 트렌드가 됐고, 1인 메뉴와 관련 서비스는 계속해서 늘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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