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 소장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백광, 커넬대 한국캠퍼스)은 지난해 9월 가수 김호중에 대한 살해협박,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발한 ‘원조카페’ 회원 K씨, J씨, L씨 3인에 대한 혐의가 인정됐다고 2일 전했다.
권영찬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검찰 고발이 이뤄진 ‘원조카페’ 3인 중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던 L씨가 지난달 30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으로 부터 보호관찰소 선도 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고발인인 자신에게 문자 통지됐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지난달 15일 창원지방경찰청 진주지청의 K씨 구약식(100만 원 벌금), 24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의 J씨 교육이수조건부(악플 예방 및 재발방지) 기소유예로 그의 고발건은 일단락 되게 됐다.
권영찬은 앞서 지난해 9월 ‘김호중의 눈과 장기를 훼손하겠다고 협박’과 모욕을 한 원조카페 K씨와 김호중 굿즈 얼굴 부분을 훼손하고 모욕한 J씨, L씨 등에 대해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한 바 있다.
권영찬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권영찬 행복TV’와 L씨의 결정결과에 대한 인터뷰를 가진 양소영 변호사는 “(L씨에게 내려진) ’보호관찰소 선도 위탁 조건부 기소유예’는 재범이 의심스러운 경우에 내려지는 것으로 이 경우 악플 재발방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은 이들 3인 고발 후 원조카페를 중심으로 악플에 시달리다 지난해 10월 K씨, J씨 ,L씨 3인을 포함한 이 카페 회원 10여 명을 고소키도 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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