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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주민들, 미래에셋 경도개발사업 복귀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5-27 15:17 KRD7
#여수경도 #경도해양관광단지 #미래에셋 컨소시

“삶의 터전 다 내줬는데 이제 포기하면 어쩌라고”

NSP통신-여수 경도주민들과 경도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미매에셋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순곤 기자)
여수 경도주민들과 경도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미매에셋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경도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미래에셋이 돌연 사업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삶의 터전을 내주면서까지 협조를 해 온 주민들이 관광단지 개발의 지속추진과 숙원사업 해결을 외치고 나섰다.

여수 경도주민들과 경도발전협의회 추진위원들은 27일 오후 2시30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다시 돌아와 관광단지 개발에 전념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파헤쳐지고 황폐화된 경도를 당사자인 경도 주민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맡겨달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시민단체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경도 관광단지를 조성하는데 협조해야 한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나 분열된 시민 의식으로 원주민의 고통이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는 여론 형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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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수시민의 뜻을 모아 요청하고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조속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조상님들이 묻혀 있는 선산을 내줘야 했고 생계수단이던 바지락 밭과 선창가, 어업권 등을 모두 다 포기해야만 했다”며 “이를 감내하면서까지 개발 사업에 협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미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경도를 떠났다”며 “주민들은 이대로는 안 된다”며 사업지속을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이미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 싱가폴, 홍콩 등을 벤치마킹해 진행되고 있는 경도개발이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숙박시설 우선 착공을 두고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미래에셋이 당초 개발계획을 변경했다며 레지던스 생활형 숙박시설 건설을 반대해 왔다. 지난달 22일 전남도건축·경관위원회는 미래에셋에서 제출한 여수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사업을 심의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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