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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사회·종교단체, ‘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 나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5-10 16:30 KRD7
#여수 #여수시민단체 #이건희 미술관 #여수세계박람회장

각계각층 시민, 단체 등 참여한 유치위원회 출범 / 10일 여수박람회장 한국관 1층서 기자회견 열어 / 영화배우 안성기,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도 참여

NSP통신-여수지역 문화예술인, 정치, 시민, 사회,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순곤 기자)
여수지역 문화예술인, 정치, 시민, 사회,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의 문화예술인, 정치가, 시민, 사회,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이 대거 참여하는 ‘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원회’(집행위원장 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 이하 ‘유치위’)가 10일 오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활동에 적극 나섰다.

유치위는 10일 오전 11시 여수세계박람회장 한국관 1층 그랜드 홀에서 여수 시민의 이름으로 '이건희미술관' 여수 유치를 선언하며 본격 유치활동에 나섰다.

최근 삼성그룹은 故이건희 회장의 소장품 2만3000여점의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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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고인의 뜻을 살려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여수시민들이 여수 유치에 나섰다.

여수 유치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2012 여수EXPO의 성공적 개최로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한 여수는 밤바다를 상징으로 연간 1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건희미술관’이 “여수세계박람회장(주제관)으로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또한 “이건희 컬렉션이 여수박람회장으로 유치된다면 공항·KTX·도로·요트마리나항·크루즈부두 등이 두루 구비된 체계적인 교통인프라와 2500실이 넘는 호텔, 그리고 해양레저관광이 효과적으로 접목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세계적인 명품미술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울러 유치위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으로 2012 엑스포장 시설물이 활용된다면 여수시가 준비중인 COP28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와 2026세계섬박람회와 더불어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남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여수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남해안남중권 지역민들의 문화예술향유권 증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접촉해 왔다.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도 유치위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10일까지 유치위에 참여하기로 한 단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부 등 95개 단체가 참여를 밝혔고, 계속해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지역의 미술계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여수 시민의 이름으로 '이건희미술관' 여수 유치를 밝힘에 따라, 유치위의 활동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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