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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미국 노블 드릴링에 드릴십 인도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7-26 16:11 KRD7
#STX다롄 #드릴십인도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TX다롄이 세계적 원유·가스 시추회사인 노블 드릴링(Noble Drilling)에 드릴십을 인도했다.

STX는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최성락 STX다롄 조선해양부문 사장, 오닐 멘도자(O’Neil J. Mendoza) 노블 드릴링사(Noble Drilling)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릴십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Noble Globetrotter II)’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드릴십은 2010년 8월 노블 드릴링로부터 추가 수주한 2호선으로 길이 189m, 폭 32.2m에 11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180명이 승선해 최대 1만200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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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형 드릴십과는 달리 선박의 크기를 축소하면서 시추 성능은 대폭 향상시키고 유지 보수비는 줄인 새로운 개념의 ‘콤팩트 드릴십’이다.

STX가 1호선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2호선 건조 공기를 단축하고 품질수준을 대폭 향상, 노블 드릴링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추후 노블 드릴링사가 추진하는 후속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는 7월 중순부터 미국 멕시코만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시추작업을 개시했다.

오일&가스 산업 전문 국제 컨설팅 회사인 PFC에너지사가 발표한 세계 드릴십 성능평가에서 독보적으로 100점 만점을 획득해 명실 상부한 최고의 드릴십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STX는 이번 드릴십 2호선의 성공적인 인도를 통해 최근 유럽발 금융 위기 속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심해 시추용 드릴십 분야에 건조 경험을 축적해 본격적인 해양 시추 설비 건조 조선소로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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