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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내원객도 걷고 싶은 계단을 조성했다.

이 계단은 본관 로비 외래동에 위치한 계단으로 계단 오르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 운동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여타 기관에서 실시하는 걷기 운동과 차별화 되는 점은 계단 구성이 내부직원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외부 내원객까지 고려한 점과 외부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계획 단계에서부터 내부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직접 만들어 냈다.

두 칸 계단마다 소모 칼로리와 연장되는 평균 수명을 표시했고, 벽면의 파란색선을 통해서는 본인이 계단을 오르면 몇 m를 이동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내부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서 선정된 15가지의 사진 작품을 설명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또한 층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걸어갈 수 있는 명소를 소개했다. 저층은 걸어가는 거리가 가까운 명소를, 고층은 걸어가는 거리가 먼 곳을 소개하는 등 지리적 위치를 이용한 게시물들이 이색적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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