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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테라젠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발굴 협력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1-04-12 17: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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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유전체검사, 장내 미생물 검사 등 특화서비스를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암 백신 개발·생체정보 데이터 플랫폼·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지원 등을 수행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LG유플러스와 테라젠바이오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상품·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신규서비스를 개발하고, 헬스케어 데이터를 결집해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 매칭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의료기관을 통한 유전체검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웰니스 분야의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체검사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신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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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 유전체검사 서비스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이 아닌 검사기관에 직접 검체를 보내 유전자 검사 등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으로 검사키트를 구매하고 구강 상피세포를 직접 채취해 검사기관에 발송하면 2주 후 검사결과가 전달된다. 테라젠바이오의 DTC 유전체 검사는 2020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 최다인 70개 항목을 인증 받아 경쟁력을 입증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영양소 관리, 건강관리, 피부/모발 관리 등 6개 테마와 77항목으로 구성된 종합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종합 생활가이드 및 음식, 운동, 기능성 성분을 추천한다.

특히 ▲한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는 남성형·원형 탈모 등 외모 관련 증상과 ▲전 국민의 33.8%이 고민하고 있는 복부비만/운동에 대한 체중 감량 효과/다이어트 후 요요 가능성 등을 수치로 표현해 알려준다.

또한 장내 미생물 검사(마이크로바이옴)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비와 군집비율, 주요 프로바이오틱스 19종과 병원균 5종의 유무를 확인시켜준다. 이를 통해 ▲염증성 장 질환/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장 건강 ▲변비/설사/복부팽만증 등 배변건강 ▲수면/알코올 분해 등 생활건강 ▲동맥경화/고혈압 등 심혈관 건강 ▲당뇨/지방간/비만 등 대사건강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진단하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손지윤 LG유플러스 신규사업추진담당(상무)은 "그동안 어렵고 생소하게 여겨지는 유전체,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 "며 "테라젠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헬스 데이터 기반 예방차원의 건강관리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융합 중심의 K-바이오 시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소비자 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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