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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매출감소 2분기 실적 부진 전망…4분기 회복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7-18 23:23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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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농심(004370)의 라면 매출이 감소되면서 2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 하지만 4부기부터는 점유율의 회복이 예상된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기대치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며 “점유율 회복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2011년말 라면 가격 인상한 효과도 4분기부터는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은 전년 대비 물량 감소 효과와 판관비 증가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따.

농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4777억원, 영업이익은 28.5% 감소한 209억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의 기대치를 각각 8.7%, 29.9%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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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영 애널리스트는 “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분기 라면 점유율이 63%로 전년 동기 대비 7.5%포인트 감소해 라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기 때문이다”며 “농심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임을 감안해도 1분기의 62.2% 대비 상승 추세는 이어지고 있어 4분기 66.1%까지 점유율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물량 감소 효과가 2011년말의 가격 인상 효과를 상쇄하고 있는 상황.

1분기의 견본비, 용역비 증가와 같은 마케팅비 증가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됐고 판관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23.1%로 전망된다.

농심의 2분기 스낵과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으로 전망된다.

최근 하얀국물 라면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농심에게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까지는 경쟁 심화와 농심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라면 시장 경쟁 둔화되면 판관비도 다시 감소하면서 점유율 회복 및 가격 상승 효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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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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