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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옥의 How NEAT5

‘국가영어능력평가, 한국학생들 말하기 안되는 이유는?’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2-07-18 18:26 KRD7
#장성옥 #NEAT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영어말하기
NSP통신

[서울=NSP통신] NSP인사 기자 =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본 시험이 6월과 7월 2회 실시되어 2013대입 수시모집에 반영되며, 정부는 2015년에 현재의 수능영어를 폐지하고 NEAT시험으로 대체할 것인지를 2012년 하반기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토플iBT와 동일하게 영어의 4가지 영역을 iBT방식으로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시험은 어떻게 달라지는 것일까? 무엇이 유리해지고 무엇이 불리해지는가? 학생들은 NEAT시험 대비를 위해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할까?

우선, 듣기 읽기 시험은 수능 영어 시험에 비해 약간 유리해 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수능의 5지선다형에서 NEAT는 4지선다형으로 바뀌므로 답을 찾는 것이 약간 유리해 졌다고 볼 수 있을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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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교실 스피커를 통해 방송을 Listening 해야 하므로 방송 사고나 기타 소음의 방해를 받았지만 NEAT시험은 헤드셋으로 듣기 때문에 소음이나 주위의 방해가 모두 차단되어 집중해서 듣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된다.

수능에서는 말하기와 서술형 쓰기는 빠져 있었고 문법 중심의 독해, 청해, 영작 문제를 풀어야 했지만, NEAT에서는 문법이 제외되고 말하기와 서술형 쓰기 시험을 보게 된다.

키보드로 직접 타이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문 키보드에 익숙하면 유리하고 익숙하지 못하면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쓰기영역에서는 특정한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 방식으로 서술해야 하고 말하기 영역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즉시 말해야 한다.

그러면, NEAT 시험에서 가장 염려되는 영역은 무엇인가? 토플iBT 시험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2005년 9월부터 문법이 빠지고 말하기가 추가된 토플iBT 시험에서 한국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이유는, 말하기 영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영어말하기는 필요한 사람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대학을 가려면 누구나 잘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국처럼 학생들이 영어를 위해 그토록 많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바치는데도 영어말하기가 안 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먼저 영어공부를 많이 해도 왜 말이 안 되는지 영어 교육 방법의 문제점을 찾아낸 다음 사람의 두뇌가 어떤 방법으로 언어를 습득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NEAT시험 영어말하기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며 안 되는 영어공부에 시간과 자원을 허비하는 일을 피하게 될 것이다.

국민대 캐빈 위어 교수는 한국 학생들 영어말하기가 안 되는 이유를 언어적 차이, 문법과 어휘에만 집중하는 학습 방법, 실생활에서 거의 사용할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혹자는 1. 문법과 번역 위주의 교수법, 2. 모범 대화 암기 방법, 3. 기초적 발음, 강세 억양에 대한 훈련 부족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수능시험에서 영어 말하기 평가를 하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꼽는데, 서울대 영어교육과 권오량 교수는, “현재의 듣기 읽기 위주의 수능 시험에 말하기 쓰기 시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영어교육학회장을 역임한 김충배 전 고려대 영어학 교수 역시 ‘그것이 안 되고서는 한국인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미국 아이들은 5-6세면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며, 한국 초등학생도 미국에 조기유학을 가서 생활할 경우 2-3년이면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이나 홍콩, 필리핀 같은 ESL환경에서 자라면 영어를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인도 영어를 유창하게 말한다. 반대로 EFL 환경에서 영어를 학습하면, 읽고 쓰지만 말에는 벙어리가 된다. 이러한 사실들은 두뇌가 모국어 습득방식이 아니면 절대로 말을 습득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증명해 준다.

따라서 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영어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 2-3년간 체류시키면 영어말하기는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그러나 조기유학을 보내지 않고 국내서 모국어 습득방식의 영어 훈련을 시켜 유창하게 말하게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가?

하지만 모국어 습득 방식 훈련으로 2-3년이면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게 하는 것이 국내서도 가능해졌다.

첨단 컴퓨터 기술에 의해 그것이 가능해졌는데,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하는 인터페이스 방식이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최근에는 터치스크린에서 음성인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학습자의 음성을 인식하는 VR원어민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되었다. VR원어민과 모국어 습득 방식 훈련을 받으면 100명중 98명은 영어로 말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 학생들이 영어말하기가 안 되는지 이유는 한마디로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하지 않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영어발화 성공률이 98%인 VR원어민은 무엇인가? VR원어민은 어떻게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말하기 훈련을 시키는가? VR원어민은 조기유학 대안이 될 수 있는가? How NEAT 6부에서 이 문제를 함께 고려해 보기로 하자.

iBT토킹돔 장성옥 대표이사의 본 기고/칼럼은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NSP인사 NSP통신 기자, peopl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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