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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총 파업 지지…대한상의, 정부 단호한 대처 주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7-12 21: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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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이 산하 최대 가맹조직인 금속노조의 파업 지지성명을 발표하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박종갑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코멘트를 통해 정부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민주노총 가맹 최대조직인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가 13일 159개 사업장, 13만 명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

그리고 현재 금속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인 ▲노동시간단축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노동조건(노동악법) 등의 요구가 성실히 수용되지 않을 시 오는 20일 전국적인 총파업집회를 수반하는 보다 강도 높은 2차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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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의 투쟁에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며 “금속노동자의 요구는 전체 노동자와 경제정의를 위한 것으로, 사용자와 책임 당국이 원만하게 수용하길 촉구하며, 요구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시 8월 2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직면할 것임을 거듭 경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종갑 대한상공회의소 상무는 “금속노조가 요구하는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등은 개별기업 노사가 성실한 협의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이지 정치파업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한상의 상무는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세(勢) 과시성’ 파업을 벌이는 것은 국가경제는 물론 근로자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 피해 기업은 불법파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적용 등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할 것이며, 정부에서도 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 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월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8월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고 조직체계를 투쟁본부 체계로 바꾸고 상반기 언론노조 파업과 6월 말 건설-화물 총파업을 감행했으며, 7월 금속노조 파업으로 투쟁동력을 확인하고 8월 말 총파업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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