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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오늘(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결의사항은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특히 이날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을 의결했다. 지난해 말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한다.

또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배두용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LG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권영수 LG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김대형·백용호·이상구·강수진으로 구성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총 90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또 제19기 재무제표를 승인했고,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으로 승인됐다.

한편 스마트폰(MC) 사업과 관련해서는 “자사의 경쟁력을 고려해 사업 방향을 다각적으로 재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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