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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포스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화 ‘타짜’가 시리즈로 제작된다.

싸이더스FNH는 지난 2일 제작 준비중인 영화 ‘타짜 2’와 ‘타짜 3’의 ‘공동투자 및 배급계약’을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화 ‘타짜’ 시리즈는 인기 만화가 허영만, 김세영의 4부작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범죄의 재구성’과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싸이더스FNH가 제작한 4부작 중 그중 1부인 ‘타짜-지리산작두’는 당시 700만 가까운 관객 동원으로 흥행을 일궈낸 바 있다.

오는 2013년 9월 개봉 예정으로 제작될 ‘타짜 2’는 ‘과속스캔들’과 ‘써니’로 최고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주고 있다.

이한대 싸이더스FNH 대표는 “‘타짜’시리즈를 통해 한국 영화사 최초로 ‘007’, ‘스타워즈’ 등과 같은 한국형 웰메이드(well-made) 프랜차이즈 영화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타짜 2’의 주연배우는 아직 미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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