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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원 최홍림 의정활동 두고 “갑질” vs “활동 방해”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03-15 13:26 KRD2
#목포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목포시지부 “갑질 사과”, 시민단체 회원 “시장 하수?”

NSP통신-목포시 의회 앞 시위자 갈등 표출 (윤시현 기자)
목포시 의회 앞 시위자 갈등 표출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목포시지부가 최홍림 목포시의회 부의장의 의정활동에 대한 ‘갑질행태’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한 시민이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발목잡기’라며 맞서며 팽팽한 의견차로 눈길을 끌었다.

15일 목포시노조의 주장에 반발해 ‘어용노조’라는 문구를 세긴 현수막을 든 시민단체 한 회원이 목포시의회에서 1인 시위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1인 시위 참가자와 이를 제지하는 노조측이 몸싸움에 가까운 실랑이까지 벌어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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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지난 11일 목포시노조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의정활동이라는 미명하에 그동안 공직자들에게 행해온 인격무시, 언어폭력 등의 갑질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어 목포시의회 앞에서 모여 연일 최홍림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1300여 공직자의 자긍심을 떨어뜨리고 말도 안 되는 억지와 갑질로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최홍림 의원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15일 ‘의혈단’ 명칭을 내건 한 시민은 “김종식 하수인? 의회활동 방해하는 목포시 어용노조 해산하라”는 프랑카드를 세우고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열었다.

이에 노조측이 나서 “뭐가 어용노조냐?”라며 프랑카드를 빼앗으려 하는 등 시위를 방해하자, 시위 시민은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것이다”고 맞서며 실랑이가 5분 넘게 지속됐다.

최근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홍림 의원은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조 무서워 앞으로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야 할지 한숨만 나온다”며 “집행부 견제 감시 역할 다하려 노력한 결과물이 너무 참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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