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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한국전력공사와 재생에너지 사용 ‘녹색프리미엄’ 계약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3-11 09:23 KRD7
#SKC&C #한국전력공사 #녹색프리미엄계약 #RE100

판교데이터센터 사용 전력에 우선 도입…적용 대상 순차적 확대 추진

NSP통신- (SK(주) C&C)
(SK(주) C&C)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주) C&C(대표 박성하)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와 연간 5.7GWh 분량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 C&C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약 15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물량에 해당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받는다. (2019년 서울 전력사용량 통계, 4인 가구 기준)

SK C&C는 이번에 확보된 전력은 분당 판교데이터센터에 우선 활용하고, 재생에너지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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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한전에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만큼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SK C&C는 지난 해 11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그룹내 관계사들과 함께 ‘RE100’ 가입을 국내 최초로 선언한 바 있다. RE100은 오는 2050년 이전에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SK C&C는 이번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시작으로 판교데이터센터와 대덕데이터센터 건물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 등 재생에너지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 C&C는 자체 보유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활용한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도 수립·실행한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증설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고효율 신기술·장비 도입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을 추진한다.

SK C&C는 또한 ESG 경영 체제 환경분야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정보 공개를 위한 글로벌 표준인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및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권고안(TCFD)’ 이행 ▲환경 인증 획득 ▲폐기물을 억제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관리수준 고도화 등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RE10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물론 친환경 디지털 기술을 주요 산업에 적용해 ICT분야 ESG 경영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데이터 및 디지털에 기반을 두고 구체적인 ESG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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