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사진은 경기도 양평 보보스팬션 전경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풀빌라 펜션’이 올 여름 휴가를 보내기 좋은 곳으로 선호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인근에 자리잡은 ‘풀빌라 팬션’들은 여행객들이 프라이버시 침해를 받지않도록 독립적인 풀장을 갖춘 독채 별장식으로 지어져 더욱 인기가 높다.

이는 휴가를 위해 자동차로 수시간씩 이동해야 하며, 또한 휴가지의 북적이는 인파들로 한가로운 휴식이 방해되는 불편스러움을 이 곳에서는 단박에 날려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풀빌라 팬션의 특징은 수도권에 위치해 이동 거리가 짧고 빼어난 자연경관에 누구의 간섭도 방해도 없이 내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독 개인 풀과 바비큐장을 갖춘데다 공용시설로 대형 수영장과 족구장 등도 이용이 가능하게 해두고 있다. 여기에 부대시설로는 다목적 세미나 및 회의실, 카페테리아, 노래방 등을 마련해 놓은 것도 풀빌라 팬션만의 장점이다.

대부분 계곡과 숲을 끼고 있어 산책이나 물놀이 등도 용이해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자칫 한 곳에 머물러 느낄 수 있는 무료함을 달래주기도 한다.

더우기 요즘에는 풀빌라 팬션이 ‘힐링캠프’란 슬로건으로 학교나 직장 등의 생활로 인해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는 치료의 장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부분의 풀빌라 팬션은 통나무형과 유럽풍으로 고급스러움과 함께 이국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최대인원 12~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70평과 60평의 두 크기로 구성돼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내부에는 총 3개의 방과 거실, 주방과 홈바 등도 갖췄다.

경기도 양평의 럭셔리 풀빌라 팬션인 ‘보보스펜션’ 문민숙 대표는 “힐링캠프 스타일의 고급스런 풀빌라 팬션 대부분이 경기도에 몰려 있어 휴양의 개념을 갖고 휴가지로 이 곳들을 찾는 피서객들의 예약이 올 들어 많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 근교라는 지리적 입지조건과 개인 수영장까지 제공되는 시설 등이 보다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적의 휴가지라는 인식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