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만에 하락세…소비 부진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6-26 16:58 KRD7
#소비자심리지수 #소비부진 #신한금융투자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1로 집계돼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치 상회 흐름은 이어졌으나 전월의 105보다 4포인트나 떨어졌다. 내수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유럽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4개월간 지속됐던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것.

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인 현재생활형편 CSI, 생활형편 전망 CSI, 가계수입전망 CSI, 소비지출전망 CSI, 현재경기판단 CSI, 향후경기전망 CSI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G03-8236672469

현재생활형편 CSI와 생활형편전망 CSI는 각각 전월대비 2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 전망 CSI와 소비지출전망 CSI 역시 4포인트, 3포인트 내려갔다.

또한 현재 경제상황을 판단하는 인식이 크게 나빠져 현재경기판단 CSI가 전월보다 7포인트나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 CSI는 무려 12포인트나 하락했다.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정체가 고용여건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취업기회전망 CSI도 6포인트 떨어졌다.

유현조 이코노미스트는 “올 1월부터 4개월째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던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3.7%로 집계, 다섯 달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며 “6개월 후, 1년 후 물가수준전망 CSI 역시 전월 수준을 유지해 3개월째 제자리 걸음중이다”고 밝혔다.

경기 둔화 속에 저금리가 이어져 현재가계저축 CSI와 가계저축전망 CSI는 각각 전월대비 3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반해 현재가계부채 CSI와 가계부채전망 CSI는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올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자산항목별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주식가치전망 CSI가 6포인트나 낮아졌고, 주택·상가가치전망과 토지·임야가치전망, 금융저축가치전망 CSI 역시 떨어져 역(-) 자산효과까지 소비심리에 부정적이었다.

유현조 이코노미스트는 “체감경기 악화(현재경기판단 및 향후경기전망)와 고용여건 둔화 우려, 체감물가 불안 지속, 가계부채 문제, 역(-)자산효과 우려 등 어느 하나도 소비심리에 긍정적 측면이 없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소비 부진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NSP통신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