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제공=엔비디아)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엔비디아(CEO 젠슨황)는 엔비디아 테그라 비주얼 컴퓨팅 모듈(NVIDIA Tegra VCM)이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의 세단형 전기차 모델 S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테그라 VCM은 멀티코어 ARM CPU, 초저전력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GPU, 전용 음성, 영상 및 화상 프로세서를 통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슈퍼칩을 내장한다.

모델 S차량에 탑재될 두 개의 테그라 VCM 중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17인치 터치스크린과 개별 요건에 맞게 조정 가능한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음악, 통화, 네비게이션, 커넥티드 서비스, 온도 조절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다른 하나의 테그라 모듈은 올-디지털 장치 클러서터를 담당하는데, 각 운전자가 선호하는 요건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고선명 12.3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첨단 3D 그래픽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의 댄 비볼리(Dan Vivoli) 상임부사장은 “모델 S의 외부로 말할 것 같으면 성능과 효율, 아름다움을 한데 합친 현대 자동차 기술의 경이이며, 내부로 말하자면 사상 최첨단의 소비자 전자제품 중 하나라 할 수 있다”며 “테슬라 모터스는 엔비디아 첨단 프로세서로 운전자 경험을 강화하는 혁신 자동차 생산업체 중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오토모티브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래, 엔비디아는 20개 이상 자동차 브랜드에서 100 종 이상의 모델에 프로세서를 탑재했거나 제공 예정돼 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