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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아이템 획득 확률 공개는 최소한의 알 권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2-18 12: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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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게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협회의 공식 입장문에 회답해

NSP통신- (이상헌 의원실)
(이상헌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이상헌 의원은 최근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상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비판했다.

이상헌 의원은 협회가 전부개정안에 크게 반발하는 이유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에 원인이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은 국내 게임사 대다수의 핵심 BM(비지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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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의원은 그동안 협회와 업계에 수차례 자정 기회가 주어졌으나 이용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 확률형 아이템 모델의 사행성이 지나치게 높고 획득 확률이 낮은 데 반해 그 정보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꼽았다.

현재 게임업계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을 통해 자사의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을 자율규제 방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해외업체들은 이를 상습적으로 무시해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일본, 미국, EU, 영국, 중국 등 해외 사례를 들며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또 최근 게임 이용자들이 ‘트럭 시위’, 청와대 및 국회 청원, 의견서 전달 등 과거에 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드러내고 집단화돼 행동하고 있는데 협회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원실은 협회의 주장대로 자율규제 준수율이 80~90%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면 법제화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 슬롯머신조차 당첨 확률과 환급율을 공개하고 있는데 협회가 왜 반대하는 것인지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아이템 획득 확률 공개가 이용자들이 원하는 최소한의 알 권리라고 말하며 법안 심사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협회가 전향적인 자세로 논의에 임할 것을 권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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