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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업계, 정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2-15 17:13 KRD7
#카지노
NSP통신-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대학생 서포터즈 3기 우수작 (카지노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대학생 서포터즈 3기 우수작 (카지노협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이하 카지노협회) 등 카지노업계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카지노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요청’을 촉구했다.

카지노협회는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타 산업군보다 더 크고, 더 깊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관광산업 손실이 큰 만큼 회복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인식하고 호텔업, 여행업, 국제회의업(MICE), 면세점업 등 대부분의 관광산업에 대해 특별고용유지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카지노의 경우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의 종류로 규정돼 있고 특히 관광진흥개발기금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고용유지지원업종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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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장객은 전년대비 76% 줄었고 매출액은 73% 이상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나났다.

또 카지노업계는 영업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에 대해 유급휴직과 교대근무, 단축근무를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상당수의 사업장이 무급휴직과 임금삭감 그리고 평균 80일 이상의 휴업 등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카지노 및 관광업계는 현재 생존마저 위협하는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선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카지노협회는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라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버텨내고 있는 카지노산업 종사자들의 눈물과 땀을 외면하지 말고, 카지노산업도 특별고용유지지원업종으로 지정함으로써 관광산업 종사자로서 자긍심 고취와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재원 마련에도 비상이 걸렸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카지노 매출액의 10% 범위 내에서 조성되고 기금이나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 따른 매출 감소로 기금 재원이 줄어들면서 호텔 등 관광·기반시설의 건설 및 개보수 등의 융자 범위 축소와 관광특구 안의 공공편익시설 설치 등의 지원 및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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