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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가 10일 2020년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위메이드는 대작 ‘미르4’의 현황과 신작 및 사업 추진 사항을 알렸다.

우선 미르4의 첫 매출은 164억원을 기록했고 이후 매출이 더 높다고 밝혔다. 더불어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월대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르4의 유료모델 설계 때문”으로 풀이하며 “미르4의 경우 꾸준하게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유료아이템도 꾸준히 구입하도록 돼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르4는 대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 준비 중이며 미르 IP의 진원지인 중국에서도 파트너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장현국 대표는 중국 진출과 관련 “조건과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장 조건이 제일 좋은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여러 파트너와 협상 중으로 중국이 춘절 이후인 다음 분기에는 파트너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미르M은 현재 폴리싱 작업을 진행 중으로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미르의 전설2 PC클라이언트 게임에 대한 중국 계약 추진 사항도 공개됐다.

장 대표는 “현재 중국의 롱화그룹과 미르의전설2 PC 클라이언트 게임 MOU를 맺고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롱화그룹은 식품, 와인, 부동산 등의 사업을 정부와 함께 하는 회사”라고 밝혔다.

또 “룽화그룹은 게임사업을 주력으로 하겠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위메이드가 참여하는 방식의 조인트벤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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