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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강력한 정책공조가 필요한 유로존, 세계주가↓ 신흥국↑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6-02 21:07 KRD5
#국제금융 #센터 #유로존 #세계주가 #중국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 포커스] 최성락 연구원, 이번주 이슈 ‘유로존 정책 공조 난항과 재정불안 장기화 불가피성’ 지목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 주는 국제금융시장의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페인 은행권의 불안과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안전선호 경향이 지속됐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이번 주는 유로존 정책대응 진전 여부와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국제금융센터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최성락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주 국제금융시장은 스페인 은행권 부실확대 우려와 美·유럽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불안이 지속되며 위험자산은 하락하고 美·獨 국채 등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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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가는 선진국이 0.4% 하락한 반면 신흥국은 1.1% 상승하는 등 국별로 등락을 보였으나 스페인은 구제금융 우려로 6.9%(연간 -29%) 하락했다.

달러화는 유로존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0.8%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화도 지난 2월 이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유로화는 1.3% 하락하며 5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독일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표부진 등으로 18bp, 17bp 하락한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3bp, 25bp 상승하며 국채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국제유가는 유로존 불안과 달러 강세 등으로 원자재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관망세(주간 +0.04조원, 연간 +6.6조원)를 보여 채권 보유잔액도 소폭 감소(주간 -0.5조원, 연간 +4.4조원)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주 이슈로 ‘유로존 정책 공조 난항과 재정불안 장기화 불가피성’을 지목했다.

그리스는 親긴축 정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유로존 탈퇴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스페인은 구제금융 우려가 높아지고 이탈리아도 국채입찰 수요가 감소하는 등 유로존 위기가 진화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최근 위기 해결을 위해 유로본드 도입, 상환펀드(redemption fund) 조성, 은행규제 공조(banking union), ECB 역할 확대, ESM의 직접적 은행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지만 독일의 반대로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모든 17개 회원국들이 ‘유로존 통합’이라는 정치적 대의에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자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 강력한 정책공조가 없다면 유럽 재정위기가 단기간 내 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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