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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직자들은 문재인정부의 공무원 아니라 국민의 공무원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2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공무원을 정권의 하수인 취급하며 압력을 넣고 겁박하는 권력 핵심 인사들의 ‘갑’질 형태로 공직사회가 경직되고 자긍심에도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의 공무원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공무원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중심을 잡고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112만 공무원에게 당부드린다”며 “정의를 위해 굶어 죽는 것이 부정을 범하는 것보다 수만 배 명예롭다라는 말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기적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공무사의 정신으로 묵묵히 제 역할을 해 온 공무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가 강조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소신과 용기를 갖고 공직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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