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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신보 이사장 선임 법적·검증 절차 요구…낙하산 인사 반대 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5-23 18:05 KRD7
#금융노조 #신보 #신용보증기금 #낙하산 인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금융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모 경제일간지에 금융당국 현직 관료가 이미 내정된 것으로 보도된 것은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우려되는 대목으로, 금융노조는 금융공기업에 대한 정권 말기 낙하산 인사에 대해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MB정권은 낙하산 인사로 공기업을 점령하고, 공기업 선진화 정책을 내세워 공기업을 정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 이에 따라, 공기업의 경영 자율성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공기업 노동자들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융노조는 “더 큰 문제는 공기업에 경쟁과 효율만을 강제하면서 공기업의 존립 기반인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점이다”고 강조하고 “정권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는 결과적으로 공기업이 공익추구 보다는 정권의 사익추구에 경도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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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노조는 “국민 전체의 삶과 국민경제를 병들게 하는 정권 말 마구잡이식 낙하산 인사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공기업에 대한 인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며 국민과 직원이 열망하는 능력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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