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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디네’ 12월 개봉…티저포스터와 메인예고편 공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1-23 13: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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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엠엔엠인터내셔널)
(엠엔엠인터내셔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운디네’가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운디네’는 운명이라 여겼던 남자에게 실연당해 절망한 운디네(파울라 베어) 앞에 크리스토프(프란츠 로고스키)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사랑과 운명에 관한 드라마로 ‘피닉스’와 ‘트랜짓’을 연출한 베를린파의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에선 물 속에 반쯤 잠긴 채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한 크리스토프와 운디네가 예비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각 인물들의 옆에 ‘사랑에 빠지다, 운명에 잠기다’라는 카피는 이들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물의 정령 운디네 신화(인간의 모습을 한 물의 정령으로 사람과 결혼하면 죽지 않는 영혼을 가질 수 있다)를 모티프로 한 영화 ‘운디네’는 올해 7월 국내에 개봉한 ‘트랜짓’에서 함께 했던 파울라 베어와 프란츠 로고스키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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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디네’의 메인예고편은 바흐의 Bach Concerto BWV 974 아다지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수중 장면이 펼쳐지며 시작된다.

카페에서 만난 ‘운디네’와 ‘크리스토프’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열렬한 사랑에 빠진 둘의 모습이 이어져 행복한 사랑의 기운을 느껴보지만 이내 물 속에 반쯤 잠긴 채 운디네를 찾고 있는 크리스토프의 모습과 그녀가 처음 운명적인 사랑이라 믿었던 요하네스와 길 위에서 마주하게 되는 장면은 이들의 사랑이 순탄치 않음을 예감하게 한다. 마지막 순간 크리스토프의 손을 포개며 “가면 안 돼”라는 운디네의 간절한 음성은 곡의 마지막 선율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 ‘운디네’가 선사할 아름답고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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