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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읍 한 건설 장비 업체 주변 환경오염 ‘몸살’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11-20 14:01 KRD2
#영암군

도로 무단 점용 의혹, 장비 세척 피해 지속...영암군 소극 대응

NSP통신-영암군 삼호읍 한 건설 장비업체 (윤시현 기자)
영암군 삼호읍 한 건설 장비업체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군 삼호읍의 한 건설 장비 운영 업체의 주변에서 건설 장비를 세척하면서 무단으로 흘려보낸 오염수로 주변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계기관의 단속의 손길이 요구되고 있다.

또 이곳은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 소유의 도로를 무단으로 점사용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이곳은 반복적으로 건설 장비를 세척하면서 장비에 남아있던 건축 재료 잔류물 등을 세척한 물과 함께 주변 도로와 도랑 등으로 흘려보내면서 환경오염을 유발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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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공 목적의 도로까지 무단으로 점용해 사용해 공익성을 훼손, 차량들의 주차장과 진출입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18일 제보를 받고 찾아간 업체의 한쪽에서 건설장비를 향해 물을 뿌리는 세척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환경오염이 의심되는 건축재료 잔류물 등이 인근 주변에 흘러 내려 쌓여있어 장기간 반복됐다는 제보를 뒷바침하고 있다.

도로 무단 점용과 관련해 영암군 관계자는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 소유의 도로이지만, 점용허가를 위한 협조 요청이 없는 것으로 미뤄, 점용허가가 나가지 않은 상태이다”고 무단점용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나 환경오염 사실확인 요청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해 소극적 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환경오염 담당 영암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환경오염 신고나 민원이 제기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취재진의 사실확인 요청에 대해 “현장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군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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