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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위메이드 “미르4 당연히 1위 목표…2조5천억 손배청구 큰 수치 아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1-19 13:5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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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가 지스타2020 개막식을 앞두고 장현국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미르4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게임개발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미르4의 목표를 “매출 등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점에서 구체적 수치가 없다”면서 “하지만 순위를 놓고 보면 당연히 1등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스타2020에서 위메이드는 메인스폰서였다. 이번 메인스폰서를 맡은 배경에는 미르4와 지스타2020의 시기가 비슷하다는 점과 지속적인 지스타 개최를 바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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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등과의 IP 갈등에 대해 “10여년 동안 받은 손해에 대한 배상을 받고 IP를 되찾는 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그동안 게임적으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게 사실이지만, 신작 ‘미르4’로 그 불명예를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미르 IP를 영화, 드라마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12월이나 내년 1월경 카카오페이지에 미르 웹툰 연재를 시작할 계획이다. 미르4는 무협 소설 출시도 계획 중이다. 장 대표는 “중국과 미국의 영화·드라마 제작사들과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위메이드가 셩취·란샤·액토즈 등에 2조50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에 대해 장 대표는 “액토즈 본사인 중국 성취게임즈(옛 샨다)가 불법 라이선스 한 게임 60여개인데 이 게임의 5년치 매출 추정치”라며 “중국에서의 미르 IP 관련 매출은 1년에 9조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큰 수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미르4의 특징을 장 대표는 “시스템 MMORPG”라고 소개하며 “성장시스템을 비롯해 경제시스템, 후반부의 유저간 경쟁시스템 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미르 IP 자체의 거대함에 현직 PD와 감독, 작가를 섭외해 서사를 입혔고, 더불어 마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조언을 구하며 ‘커스마이징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자회사이자 상장사인 조이맥스를 M&A(인수합병)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예를 들어 크래프톤 방식을 언급하며 지분교환 방식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더불어 성공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현재처럼 소규모 투자형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예를 들어 미르4가 성공하면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넥스트를 조이맥스에 인수토록 하는 방식을 통해 제작진에게 보상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언젠가는 블록체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사회는 게임을 통해 경제적 보상이 이뤄지는 형태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갈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지스타2020 개막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르4 출시일을 공개한다. 지스타2020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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