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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회 경주시민원탁회의 개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시청 알천홀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경주시 저출생 및 인구감소 해결 방안’이라는 의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했다.

또 경주시의 인구 정책에 대한 발제 후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대한 원인 진단과 해결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지난 13일 원탁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유사한 카테고리로 모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투표기능을 활용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저출생과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이 꼽혔다. 출생률 증가를 위해서 양질의 보육인력 양성 방안이 나왔다.

인구유입 방안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와 세제 혜택, 행정적 지원,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젊은층이 정착할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이 우선순위로 나타났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실효성 있는 인구증가 정책을 발굴·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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