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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스틸 5월 제품가격 동결…6월 인상위한 것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4-16 10:28 KRD2
#바오스틸 #철강가격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중국 바오스틸(Baosteel)이 4월에 이어 5월 제품가격을 동결한다.

이에 따라 열연, 냉연, 일반용 후판, 조선용 후판 가격은 각각 5012위안/톤, 5366위안/톤, 4450위안/톤, 4560위안/톤이 유지될 전망이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오스틸의 5월 가격 동결은 느린 업황회복 속도를 반영한 것이다”며 “계절적 수요회복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예년보다 약하고 더딘 상황에서 무리하게 가격을 인상할 경우 시장에서 인상된 가격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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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스틸의 가격동결에도 불구하고 Ansteel(안산강철)과 WISCO(우한강철) 등 다른 주요 철강사의 경우 철강재 가격을 소폭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철강재 유통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중국 주요 철강업체의 이익률(1~2월 이익률 -0.5%)이 매우 낮은 수준에 있고 계절성과 정부통화정책에 따른 수요증가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느린 업황회복을 고려할 때 중국내 향후 제품가격 인상은 업체별, 제품별로 달리 나타날 전망이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중국내 선도 철강업체인 바오스틸이 5월 제품가격을 동결한 것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나 현재의 시장회복 속도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현재 중국 유통가격은 느리지만 상승중이고 계절적 수요도 회복중이라는 점에서 5월 가격 동결은 향후 가격 인하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6월 인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바오스틸이 6월 가격을 인상 하더라도 인상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고로업체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이익 개선을 전망하는 근거는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철광석 계약 가격: 2011년 4분기 159달러 → 2012년 1분기 144달러 → 2012년 2분기 131달러).

따라서 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ASP 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강산업의 점진적인 수요회복과 철광석 현물가격 추이, 철강업체의 낮은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상승기조 이어갈 가능성 높다”면서 “이는 아시아지역시장내 철강재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국내 고로업체의 이익개선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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