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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술금융 실적…신한은행‧경남은행 1위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1-03 10: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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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공개한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에 따르면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신한은행이 1위, 하나은행이 2위를 차지했고 소형은행 그룹 중에는 경남은행 1위, 부산은행이 2위로 나타났다.

은행 기술금융 평가 결과는 공급규모, 기술대출기업지원(신용대출‧우수기술기업 비중 등), 기술기반투자확대 등을 평가하는 정량지표와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관리‧시스템 등 지원역량을 평가하는 정성지표에 따라 금융연구원의 검증,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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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실시단계(레벨)가 상향될수록 자체평가에 기반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하는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심사 결과, 대구은행이 레벨4에 신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산업‧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은행은 레벨4를 유지했고 경남‧농협은행도 레벨3을 유지했다.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심사는 전문인력 수, 평가서 수준, 실적요건(직전 단계 실시기간), 물적 요건으로 자체평가 실시여부 및 단계를 결정한다.

이에 금융위는 상반기 은행권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체 기술금융 역량 강화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한 것으로 평가했다.

10개 은행 모두 전문인력‧부서를 갖추고 차주 특성을 고려한 독자 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기술금융 전문성 제고를 추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우리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대한 적절한 가치평가와 자금공급이 더욱 중요함에 따라 그간의 기술금융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질적 도약을 위한 전반적인 체계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위는 향후 ‘기술금융 가이드라인’ 등 기술력‧미래성장성 중심의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체계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은 기술평가 대상, 평가방식, 절차 등에 대한 표준규범을 마련한다.

또한 통합여신모형을 통해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기술금융이 은행권의 여신심사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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