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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412%↑…올해 신규수주 급증예상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4-12 10:43 KRD5
#한국항공우주 #047810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의 1분기 양호한 실적과 함께 올해 신규 수주 물량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은 3327억원(+13.0% y-y), 영업이익은 246억원(+412.5% y-y, 영업이익률 7.4%)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나 전년동기대비 5.8%포인트 상승한 양호한 수준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실적은 군수(T-50, KUH, KT-1) 및 기체부품 등 주력 사업부문의 순조로운 매출인식에 기인한다”며 “특히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666.7%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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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이는 지난해 1분기 일회성 비용인 P-3 지체상금(290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2012년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는 5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가이던스 3조3000억원(군수사업 1조9000억원(KUH 수리온 헬리콥터 60대, 1조4000억원, 기타 5000억원), 기타 1조4000억원)에서 63.6%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수주한 기체부품(에어버스 2조원 규모) 외에도 완제기 수출 1조5000억원 등이 추가될 전망이어서 수주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신규수주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2011~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CAGR은 각각 32.8%, 38.1%를 기록할 전망이다”며 “이를 글로벌 항공업체인 록히드마틴의 -1.5%, -0.3%, 보잉의 11.5%, 9.7% 등과 비교할 시 향후 성장성이나 수익성이 탁월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그는 “EADS의 경우는 각각 3.6%, 50.2%로 향후의 수익성 회복이 현재의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상승 또한 기대되는 시점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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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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