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5월이후 연말까지 바이백·교환금액 12조5600억원 예상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4-11 13:41 KRD5
#바이백 #우리투자증권 #재정부 #세계잉여금처리안 #국체발행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5월 이후 연말까지 집행될 바이백 및 교환금액은 최소 12조5600억원이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재정부는 ‘2011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상 세계잉여금 처리(안)’을 전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처리(안)에 따르면 2011년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5조1000억원 가운데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과 적자국채 조기 상환 등 국가채무 상환에 1조6000억원을 사용하게 된다.

G03-8236672469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국채발행계획상 교환 및 바이백 한도는 12조원. 이 중 4월까지 집행된 금액은 교환이 5400억원, 바이백이 5000억원(4월중 실시 예정)이다”며 “여기에 세계잉여금 중 1조6000억원이 추가 재원으로 포함되면서 5월 이후 연말까지 집행될 바이백 및 교환 금액은 최소 12조56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하게 이 재원이 향후 8개월 동안 균등 집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월평균 1조5700억원(=12조5600억원 ÷ 8개월) 만큼의 국고채 순발행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국고채 순증액이 22조9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기별로 국고채 순발행액의 추이를 보게 되면 1분기가 10조8000억원 가장 많다.

하지만 만기도래 금액과 바이백 재원을 감안할 경우 국고채 순증액은 2분기에는 2조3000억원, 3분기에는 5조8000억원, 4분기에는 4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규모. 따라서 2분기 이후 국고채 수급여건은 1분기에 비해 금리하락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바이백 대상 채권은 상반기 중에는 2014년 3월과 9월 만기도래분이 주를 이루겠지만, 하반기로 넘어가면서는 차츰 2015년 3월과 9월 만기도래분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2020년까지의 국고채 만기도래액이 2014년(58조8000억원)에 가장 많이 몰려 있지만, 올해 3년물 잔여발행 예상액인 13조2000억원을 감안할 경우 2015년 만기 금액도 50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는 “최근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 둔화, 스페인발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 전환 등에 이어 우호적인 국내 수급여건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금리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지난 3월말 이후 가파른 금리하락세로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 국면이 예상되나, 이후에는 금리하락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세마인드(Long View)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바이백 재원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2014 ~ 2015년 만기 채권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