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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수협은행 ‘코로나19‧태풍’에도 골프장행 지적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0-22 17: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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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올 여름 역대 최장기간 장마‧태풍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수산인과는 달리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30억원짜리 회원권을 통해 ‘고객 접대용’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예산·홍성)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수협은행 보유 골프회원권 이용현황’에 따르면 수협은행 임직원들이 최근 2년간 총 518차례 골프장 방문했고 그 중 269차례는 평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 환자 1만 명을 돌파한 4월 3일 이후에도 118차례 방문하는 등 국가방역 지침 역시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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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한민국 해수부 공무원이 피살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던 9월 넷째 주까지도 골프장을 방문했다.

수협은행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금액은 지난해 129회 사용에 4518만원, 올해 56회 사용에 2106만원으로 총 6624만원이 모두 골프영업에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홍문표 의원은 “수협은행은 11만 어업인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은행”이라며 “올해 기록적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피해는 외면한 채 수협은행 임직원들이 골프를 즐겼다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수협에서 정부의 방역지침마저 무시하며 골프를 즐긴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골프장을 갈 열정으로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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